주가지수 옵션의 프리미엄 가격   

프리미엄 가격과 옵션매수자

주가지수 선물을 매수·매도하기 위해서는 투자가가 실제로 사들이거나 팔아 치운 선물 가격에 선물 거래단위인 50만원, 그리고 계약 건수를 곱한 뒤 나온 액수에 15%에 해당하는 증거금을 납부해야 한다.

그러나 주가지수옵션을 거래하는 방식은 이와는 다르다.

물건을 사기 위해 물건 값을 지불하는 것처럼 콜옵션(Call Option)이든 풋옵션(Foot Option)이든 옵션을 사들이기 위해서는 옵션가격을 지불해야 하는데 이 옵션가격이 프리미엄이고 옵션의 거래 단위는 1포인트당 10만원이다. .

프리미엄을 지급하고 일정한 행사 가격에 콜옵션(Call Option)이나 풋옵션(Foot Option)을 매수함으로써 옵션 만기일에 KOSPI200 지수를 자신이 약정한 행사 가격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취득한 투자가를 옵션매수자라고 한다.

옵션매수자의 권리

옵션 매수자는 옵션을 사들이기 위해 프리미엄을 지불하는 대신 기초 자산인 KOSPI200 지수를 행사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고 권리 행사 여부는 옵션 매수자의 권리이며 자유이다.

즉 홍길동씨가 행사 가격 55포인트인 2001년 12월물 콜옵션을 5포인트의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10계약 사들였다고 한다면,홍길동씨는 500만원(5포인트[프리미엄]×10만원[거래단위]×10계약[계약수]=500만원)만 지불하면 콜옵션을 구입할 수 있다.

반대로 옵션을 팔아 치우는 투자가는 옵션 매도자라고 하는데, 옵션 매도자는 옵션을 거래할 때 옵션 매수자로부터 콜옵션이나 풋옵션을 매도한 대가로 프리미엄을 받음으로써 옵션 매매 계약을 완성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