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거래

옵션거래

옵션의 개념과 기본용어

어떤 시점에 가서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미리 약속한 거래에 대한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옵션이다.

즉, 옵션이란 상품이나 유가증권 등의 기본자산을 미리 가격으로 일정시점에 가서 사거나(CALL OPTION) 팔아서(PUT OPTION) 이익을 향유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선물거래는 미래에 상품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 미리 사고,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미리 파는 거래인 반변, 옵션거래는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 미래시점에서 살 수 있는 권리를, 하락할 것으로예상되면 팔 수 있는 권리를 사고 파는 거래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해서 미리 정한 가격에 살 권리(Call Option)를 사두었는데 미래 약속한 시점에 가서상품의 시장가격이 상승하지 않았다면 살 권리를 포기하면 되고, 하락할 것으로 예상해서 미리 정한 가격에 팔 권리(Put Option)를 사두었는데 미래 시점에 가서 시장가격이 하락하지 않았다면 팔 권리를 포기하면 된다.

옵션거래에서 흔해 사용되는 용어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프리미엄(premium)	옵션은 불평등하게 매입자에게만 주어지는 권리이기때문에 의무를 지게 되는 매도자는 그 대가를 요구하 게 되는데, 이때 요구하는 대가를 프리미엄이라고 하며 이는 동시에 옵션의 가격이 되기도 한다.
기초물(underlying)	옵션계약의 대상(실물,금융물,따른 파생상품)을 가리키는 말이다.
행사가격(stirking or exercise price)	옵션매수자가 권리행사시에 기초자산을 매입(콜옵션의 경우) 또는 매도(풋옵션의 경우)할 수 있는 가격을 가리킨다.
만기일, 만료일(expiration date)	옵션보유인이 옵션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잇는 마지막 날을 가리킨다.
클래스(class)와 시리즈(series)	클래스란 주어진 기초물에 대한 콜옵션 전체 또는 풋옵션 전체를 가리키고 시리즈는 클래스 중에서 행 사가격과 만기일이 같은 옵션들의 모임을 의미한다

옵션의 가격결정요인

기본자산의 가격	기본자산의 가격은 행사가격과 함께 옵션의 가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임
행사가격	행사가격이 높을수록 콜옵션의 가격은 낮아지고 풋옵션의 가격은 높아진다.
기본자산의 변동성	기본자산의 가격변동성이 클수록 옵션의 가치는 올라간다. 콜옵션의 경우 기본자산의 가격변동성이 크다는 것은 기본자산의 가격이 행사가격보다 높아질 기회가 많아져 이익을 낼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잔존기간	옵션의 잔존기간이 길어질수록 장래 기본자산의 가격이 행사가격보다 유리하게 형성될 가능성은 커지게 되므로 옵션의 가치는 높아진다.
무위험이자율	무위험이자율이 커질수록 행사가격의 현재가치는 더욱 감소한다. 이자율이 상승할 경우 콜옵션가치는 커지는 반면 풋옵션의 가치는 작아진다.
기본자산의 현금배당율	배당금을 지급하게 되면 주식보유자는 그 배당금을 받게 되지만 옵션보유자는 그렇지 못하다. 배당락일에 기본자산은 배당금액만큼 가격이 하락하게 되므로, 배당금이 클수록 콜옵션의 가치는 하락하고 풋옵션의 가치는 상승하게 된다.

옵션의 가치

옵션의 본질가치는 옵션매수자가 현재 권리를 행사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이다.

즉 콜옵션의 경우 옵션의 행사가격이 기본자산의 시장가격보다 낮을 때, 풋옵션의 경우에는 행사가격이

시장가격보다 높을 때 본질가치를 갖게 된다.

그리고 옵션매수자 입장에서 기본자산의 시장가격이 행사가격보다 불리하게 형성되어 있을 때 권리행사

를 포기하는 것이 유리하므로 본질가치는 최소한 ０이상이 됨.

본질가치	콜 옵션	풋옵션
+	시장가격>행사가격	시장가격>행사가격	내가격옵션
0	시장가격=행사가격	시장가격=행사가격	등가격옵션
0	시장가격<행사가격	시장가격<행사가격	외가격옵션

옵션거래의 분류

권리행사시기	유럽식	옵션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기간을 옵션의 만기일로 제한하는 경우
권리행사시기	미국식	만기일까지 아무때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옵션
기초 자산	상품옵션	농산물,귀금속,비철금속,공업제품,에너지 등
금융 옵션	주식옵션	장내 옵션으로 처음 도입(1973년, CBOE)된 것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주식옵션이다. 미국의 경우 현재 5백개가 넘는 종목의 개별주식에 대한 옵션계약이 5개 거래소 (CBOE, PHLX, AMEX, PSE, NYSE)에 상장되어 있으며, 다른 종류의 옵션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총옵션거래량 중 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영국은 그보다 훨씬 높은상황이다. 계약조건은 보통 개별 주식의 거래단위에 맞추는 것이 흔하다.(미국의 경우; 1계약이 100주 대상) 주식옵션에서는 주식에서 생길 수 있는 배당, 주식분할 같은 요소가 옵션계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주가지수 옵션	옵션의 대상이 되는 주가지수로는 시장전체의 움직임을 대표하는 경우도 있고 특정부분(예를 들어 소수 우량종목, 전산업 종목, 석유. 가스업 종목 등)의 성과를 나타내는 것도 있다. 주요 지수로는 S& P100, S&P500, Major Market, NYSE Composite 지수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지수옵션의 계약단위는 특정 행사가격의 지수에 특정한 승수를 곱한 금액수준이다. 앞의 주식옵션계약과의 중요한 차이점의 하나는 계약청산이 현물(지수구성종목주식)이 아니라 현금결제로 이루어진다.
	통화 옵션	외국 통화나 환율을 옵션 대상으로 하는 계약이 처음 도입된 것은 1982년 미국 필라델피아 증권거래소(PHLX)에서였다. 현재 서방의 주요 선진국 통화에 대해서는 물론 ECU(유럽통화단위)에 대해서도 옵션계약이 상장되어 있다. 앞의 주식관련옵션과 달리 통화옵션 거래량의 상당부분은 정규거래소가 아닌 장외에서 은행이나 금융기관과 고객간에 이루어지고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금리옵션	이것은 그 성과가 금리의 변화에 의해 결정되는 옵션계약들을 총칭한 것으로서 그 기초물에는 특정 종류의 금리도 있고 채권상품도 있다. 주요한 것으로는 Eurocurrency(Eurodollar,Euroyen 등), LIBOR, 국공채 등을 들 수 있다.참고로 시장에서는 채권을 직접 현물로 한 옵션계약보다는 채권에 대한 선물을 기준으로 하는 옵션(선물옵션)계약을 더 선호하는 경향인데 이는 거래나 청산면에서 채권 자체보다는 채권선물이 더 편하기 때문이다.
거래 장소	장내 또는 거래소 옵션(exchange-traded option)	법으로 설립한 정규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옵션거래로 일반적으로는 선물계약처럼 여러 면에서 표준화가 되어 있어서 균일한 기초자산, 제한된수의 행사가격및 만료일, 계약 불이행 위험의 제거 등의 특징을 갖는다.
거래 장소	장외옵션(over-the-counter option)	그 밖에서 은행이나 증권사등의 전문 딜러들이 발행하는 경우로 거래가 표준화되어 있지 못하다.

옵션거래의 장점

다양한 투자수단의 제공

옵션계약은 자체만으로도 비대칭형의 독특한 손익구조를 보여줄 뿐 아니라 다른 포지션들과 결합하면 이론적으로는 경제주체가 원하는 모든 다채로운 형태의 손익구조, 즉 투자상품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매력을 품고 있다.

저렴한 투자수단의 제공

현물에 대한 투자대신 그 옵션거래를 택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훨씬 적은 비용으로 현물거래와 같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즉 매입의 경우 옵션에서는 프리미엄의 지출밖에 없으며 매도의 경우도 현물시가의 아주 적은비율의 증거금만으로 계약이 체결된다.

가격변동위험 관리수단의 제공

옵션계약은 다양한 방법으로 기초물의 가격변동위험에 대처할 수 있다. 즉 선물계약 같이 기초물 포지션에 대한 헤지로서 옵션계약을 할 수도 있는 반면에, 기초물을 대치하여 옵션매입을 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가격 변동이 불리하게 나타나면 옵션은 선물계야과 달리 거래이행을 하지 않아도 되다.

옵션행사로 인한 손익

옵션시장에는 콜옵션의 매도자와 매수자, 풋옵션의 매도자와 매수자 등 4개의 서로 다은 포지션이 존재한다.

콜옵션 행사로 인한 손익

콜옵션의 경우는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매수자가 갖게 된다.

옵션이 행사된다는 것은 매수가자 이익을 얻는 상황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 이유는 옵션은 권리이기

때문에 불리하면 행사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옵션의 매수자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 되려면 기초상품의 시장가격이 행사가격보다 높아야 한다.이는 시장가격보다 싼 가격에 기초상품을 매입하여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옵션을 손에넣기 위해 지불한 옵션가격을 고려하면 시장가격이 최소한 행사가격과 옵션가격을 합한 금액이상이어야한다.

풋옵션 행사로 인한 손익

투자자가 풋옵션을 매수할 경우 만기일에 기본자산의 시장가격이 행사가격보다 낮으면, 시장가격보다 높

은 행사가격에 기본자산을 파는 것이 유리하므로 권리를 행사하게 된다.이때 풋옵션을 살 때 풋옵션 매도자에게 매입가격, 즉 프리미엄을 이미 지불한 상태이기 때문에

풋옵션 행사시 실제이익 = (행사가격 - 시장가격) - 프리미엄 이 된다.

반면 만기일에 시장가격이 행사가격보다 높을 경우 풋옵션 매수자는 직접 시장가격으로 기본자산을 파는것이 더 유리하므로 옵션행사를 포기하게 된다.시장가격이 행사가격을 초과하는 영역이 풋옵션매수자에겐 권리포기영역이 되고 풋옵션매도자에겐 의무소멸영역이 되고, 행사가격이 시장가격을 초과하는 영역이 반대로 풋옵션매수자의 권리행사영역이, 풋옵션 매도자의 의무이행 영역이 되며, 풋옵션을 매도한 입장에서는 권리행사시 행사가격으로 기본주식을 매수해야 할 의무가 있으므로, 시장가격이 하락하면 하락할수록 손실이 커지게 된다.

표준화된 옵션상품과 거래제도

옵션거래소

옵션거래도 역시 조직화된 거래소에서 이루어진다. 옵견거래가 활성화된 미국의 경우 시카고거래소가 가장 먼저 개설되었고, 아시아 권에서는 역시 일본과 싱가포르가 앞서있다.

행사가격

옵션의 행사가격은 거래소가 미리 정해놓은 규칙에 의해 표준화되어 있다. 행사가격을 일정하게 정하는 이유는 행사가격이 너무 높거나 낮으면 거래가 활성화될 수 없기 때문이다.

증거금적립제도

옵션거래도 증거금적립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선물거래와 다른 점은 선물이 매도자,매수자 모두에게 증거금을 적립하도록 하는 반면에 옵션은 매도자에게만 증거금을 적립하도록 하는 것이고 이는 옵션이 권리이기때문에 당연한 조치이기도 하다.

청산소

선물거래와 마찬가지로 옵션거래에도 청산소가 존재하며,이는 옵션발행자의 계약이행을 보증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