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는 명확히 하여야 한다
금전거래는 불화의 근원이란 말이 있다.
가까운 친구나 친척사이에 불명확한 돈 거래로 인하여 사이가 나빠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거래관계는 명확해야만 분쟁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상세한 문서를 작성하여 교환하는 것이 거래관계를 명확히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서로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금전의 대차를 할 때 차용증을 주고 받은 것은 왠지 상대방을 신용
하지 않는 것 같은 서먹서먹한 느낌이 들어 돈을 빌려주는 쪽에서 증서의 교부를 요구하기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법률상으로도 금전대차계약은 /빌려주고/ 빌린다/ 라는 쌍방의 의사의 합치만 있으면 충분히 유효하게 성립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증서를 작성한다거나 계약서를 작성하여 서명 날인할 필요는 없음.
그러나 금전대차계약을 서면화하면
우선 누구와 누구간에 계약이 체결되었는 지 즉 당사자를 명확히 할 수 있고,그리고 계약의 존재를 명확히 하여 차주가 사망했을 경우 등의 사실이 발생한 경우 상속인에게 증서로이를 쉽게 설명이 가능하고,
증서를 만들면 돈을 빌려주는 자뿐아니라 돈을 빌린자에게도 유리한 경우가 많음.
즉 일정기간 따지 차용의 시기가 정해진 경우 차용인은 빌린기간동안 안정적으로 빌린돈을 활용할 수
있는 기한의 이익을 가짐.
차용증과 금전소비대차계약서를 작성하는 경우의 차이점
일반적으로 대주는 차주에게 차용증을 쓰게 합니다. 이런 경우 차주는
대주가 요구하는 내용의 차용증
을 작성해 주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렇게 되면 나중에 금전소비대차계약의 내용에 대해서 다툼이 생겨도
차주측에서는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제출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대주와 차주가 합의한 내용을 모두 기재한 계약서를 두 통 작성하여 함께 서명날인한 후 각자
한통씩 보관하면 나중에 계약의 내용에 대하여 분쟁이 생겨도 차주는 보관하고 있는 계약서를 증거로
제출할 수 있습니다.
계약시에는 계약서를, 돈을 주고 받을 때에는 영수증을 반드시 작성하고 즉석에서 확인하는 것은 그
당시에는 가까운 사이에 다소 어색할 수 있지만 향후를 생각하면 서로를 위한 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